[신발] 조던 델타 SP - 빈체타 탄 후기(사이즈, 착화감, 신발끈 추천)

산 것 리뷰/패션소품 / / 2020. 6. 10. 10:56

 글쓰기 에디터를 구(舊) 에디터로 바꾸어 보았다. 뭔가 회사에서 기안 올리는 느낌이라서 별로긴 한데,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집사람하고 나하고 새로운 커플신발이 생겼다. 바로 '조던 델타' 이다. 집사람은 사이즈가 없어서 조던델타 GS로, 나는 일반 제품으로 구매하였다.



조던델타 - Unboxing




조던델타 슈박스.나이키 조던델타 슈박스

조던델타 슈박스나이키 조던델타 슈박스


기존 조던델타의 슈박스 로고는 에어조던의 슈박스에 있는 점프맨 로고가 없고, 그냥 JUMP MAN 이라고만 쓰여있다. 뭔가 직관적인 느낌이랄까. 조던에서 나온 첫 라이프스타일 라인인 만큼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려는 전략이 아닐까 싶다. 

슈박스 윗면 우측 하단에 보면 'Designed for Flight'라고 기재되어 있다. 기존 조던의 딱딱한 착화감하고는 차원이 다른 가벼움과 편안함 때문에 기재한 것 같다.



조던 델타 - 외관



 

조던 델타 - 빈체타 탄나이키 조던 델타 - 빈체타 탄 색상

 기존 나이키 조던시리즈의 두꺼운 가죽 갑피와 그로인한 답답한 느낌은 완전히 탈피했다. 토는 매쉬로 덮여있고, 주변을 스웨이드가 일부 감싸고 있다. 미드솔에는 나이키 리액트폼이 들어가 있어서 상당히 푹신푹신하고 가볍고 편하다. 굽도 생각보다 있는 편이다. 힐캡(신발 뒤꿈치 부분)에는 빨간색으로 조던의 날개로고가 박혀있는데, 사실 점프맨 로고가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더불어 조던델타는 매니아들 사이에서 '마스야드 맛'이라고 하며 나름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마스야드는 리셀가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신발이고, 또 구할수도 없는 신발이기 때문에 꿩 대신 닭이라는 느낌이다.

참고로 마스야드는, 

나이키 마스야드 2.0 톰삭스출처: https://hypebeast.kr/2019/11/tom-sachs-nikecraft-mars-yard-2-0-restock-3-0-rumor

이렇게 생긴 신발인데, 옆면의 나이키 로고만 떼면 그럭저럭 느낌이 비슷하다고 하는데, 사실 잘 모르겠다. 



조던 델타 - 슈레이스 교체



조던 델타 - 빈체타 탄나이키 조던 델타 - 신발끈 교체

신발이 좀 밋밋한 듯 하여, 집사람의 제안으로 신발끈을 바꾸어 보았다. 포인트 컬러가 빨간색이다보니 빨간 끈으로 교체를 해 보았다. 신사동에 위치한 조던서울에 방문하여, 집사람 것과 내 것의 끈을 사서 교체하였다. 기존에 묶여있는 방식이 좀 뭔가 허전한 구석이 있어서, 이를 메울 수 있는 묶기 방법으로 묶었다. 

   

 잘 보면 이렇게 비어있는 부분이 있는데, 한번 더 돌려서 빈틈을 메워버렸다. 뭔가 마음이 편안해졌다.

조던 델타 - 빈체타 탄나이키 조던델타 커플신발


집사람 것은 GS라서 디테일이 살짝 다르다. 



조던 델타 - 착화감, 사이즈



 조던 델타의 착화감은 일단 편하다. 토박스 부분이 아주 넓어서 발이 전혀 답답하지 않다. 조던 델타의 쿠션은 나이키 리액트폼이 들어간 만큼 푹신푹신하고 말랑말랑하다. 내가 갖고 있는 신발 중에서 두번째로 푹신하다. (첫번째는 나이키 딤식스인데, 딤식스의 편안함은 어떤 신발도 따라갈 수 없다.) 보통은 미드솔이 말랑말랑하면 보통 신발이 미끄럽거나 접지력이 으레 떨어지게 마련인데, 조던 델타는 바닥에 착! 들러붙는 것이, 하나도 미끄럽지 않다. 

 참고로 조던델타의 사이즈는 반사이즈에서 1사이즈를 다운해야 한다. 같은 나이키 신발 중에서 에어맥스 95, 97 을 270신고, 에어포스를 265신는데 조던델타를 265를 구매하였더니 토박스 외의 모든 부분이 딱 맞았다. 토박스가 원체 넓어서 그런지 공간이 많이 남는 느낌이지만 길이 상으로는 문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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