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어디선가 보고 왔나보다. 아이스와인티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플레인탄산수를 사오라고 한다. 티는 이미 집에 도착했으니 이걸 해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냥 티백에 들어있는 티인데, 이걸 탄산수에 냉침을 하면 와인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 매우 간단하므로 여러분들도 한번 집에서 만들어보시기 바란다.
제조사는 믈레즈나(Mlesna)이며 이름이 '캐내디언 아이스와인 티'(Canadian Icewine TEA)이다. 보아하니 냉침해서 먹는 티 인데, 와인 맛이 나는 모양이다. 정확하게는 와인 향이겠지만.
믈레즈나 아이스와인티는 한 카톤에 30개 티백이 개별포장 되어있다. 그림이 아주 이쁘다. 생각해보니 녹차티백 말고는 티백 차를 냉침해서 먹어본기억이 없다. 여러분도 그런가요?
사실 믈레즈나 아이스와인티를 냉침하는 과정은 간단하다. 탄산수 뚜껑을 열고, 티백을 넣고, 티백이 둥둥 떠다니지 않도록 끈을 걸어서 뚜껑을 닫으면 끝이다. 주의할 점은 '거꾸로 세워서 냉장고에 둘 것'. 이거 하나다.
거꾸로 세워서 보관하는 이유는, 뚜껑에 걸고 거꾸로 세워야 티백이 병 중심부에 위치해있어 골고루 잘 우러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거꾸로 세워서 '24시간'정도 우려내면 된다.
믈레즈나 아이스와인티를 24시간 정도 우려내면 색이 누렇게 된다. 아이스와인티라고 해서 와인과 같은 붉은색을 기대하였으나, 노란색이라 실망했다.
믈레즈나 아이스와인티를 탄산수에 냉침하면, 단맛이 덜한 스파클링 와인 맛이다. 향은 정말 와인같고, 맛은 그냥 그런데, 이게 묘하게 당기는 맛이다. 탄산수를 색다르게 먹고 싶으면 '믈레즈나 아이스와인티'를 탄산수에 냉침해서 먹어보자. 집사람하고 나하고는 올 여름에 계속 먹을 것 같다. 아래 링크를 통해 로켓배송으로 받아 보자.'
'파트너스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본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글쓴이의 배우자가 사비로 직접 구매한 제품임'
집사람이 우려내는 시간이 틀렸다고 해서 정정하였습니다.
12시간 우려내는 것은 밀크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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