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구매 후기(임세령 백, 김나영 잇백)

산 것 리뷰/패션소품 / / 2020. 5. 28. 10:25

 집사람 생일이 곧 다가온다. 근데 하필 생일날이 자격증 시험이 잡혔다. 하필이면.. 공부도 해야하고, 포스팅도 해야하고, 선물도 골라야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할 일이 산더미이다. 그러던 와중에 모친께서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는 며느리 생일이라고 밥이나 한번 먹자고 하셨는데, 아주 값비싼 선물을 해주셨다. 시어머니가 이렇게 비싼걸 해주시면, 남편은 도데체 어떤걸 해줘야 밸런스가 맞는 건가요?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브랜드

보테가베네타.

 보테가베네타. 비싼 브랜드다. 가죽을 엮어서 만든 인트레치아토 패턴이 인상적인 브랜드로, 한번쯤은 다들 보았을 그런 브랜드다. 기존에는 좀 고상한 디자인으로 상대적으로 나이드신 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최근에 디자이너가 바뀌면서 전체적인 제품 디자인들이 상당히 세련되게 바뀌었다. 보테가베네타의 만두백이나 카세트백, 카세트백 패딩 등 과거와 비교했을때 브랜드 내부적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외관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블랙.

 집사람이 어머니로부터 선물로 받은 가방은 보테가베네타의 카세트백이다. 이번에 새로나온 모델로 알고있는데, 엄청 가볍다. 또 양가죽이라 엄청 부드럽고, 말랑말랑하다. 이쯤되면 샤넬이 도데체 왜 그렇게 비싼지 모르겠다. 퀄리티는 훨씬 후진데.. 어쨌거나 보테가베네타의 카세트백은 보기엔 굉장히 심플해서, 그냥 좀 이쁜 가방이라는 느낌인데, 착용하면 느낌이 완전 귀엽고 모양 자체가 독특해서 색상이 검은색임에도 패션의 포인트가 되는 느낌이다. 캐주얼이든 정장이든 어디에나 어울리는 가방이다. 정말 이쁘다. 보테가베네타에서 다른 가방들도 매 봤는데, 카세트백이 제일 이쁘더라고. 

출처: 뉴스원

 최근에 방탄소년단의 뷔가 보테가베네타의 카세트백을 매고 나와서 화제가 되었다. 국내 외 많은 유명인들(임세령, 김나영 등)이 매고 나와서 화제가 된 가방이었는데, 집사람도 알고는 있었지만 정말 갖게 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한다. 사실 크기에 비해서 너무 비싼건 사실이니까.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내부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내부.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의 내부는 정말 심플하다. 지퍼 수납공간이 있고, 그 외 구분없는 공간 뿐이다. 출퇴근용으로 들기 너무 좋은 구성이다. 보테가베네타 카세트 백의 좋은 점은, 으레 명품백 뚜껑을 열 때, 가죽에 구김이 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갓난애기 다루듯 조심히 열어야 하는데, 보테가베네타의 인트레치아토 패턴으로 엮어진 가죽패턴 덕분에 전혀 가죽에 구김이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데일리로 편히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다. 카세트백 내부는 너무 작아서 딱히 들어갈 수 있는게 없어보이는데, 순전히 남자인 내생각이다. 집사람은 이너백까지 넣고 잘 들고 다닌다.

 

마무리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영수증.

 보테가베네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번주에 매장 자체적으로 상품권 행사를 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핫한 잇백이므로 곧 생일인 와이프가 있으신 분들은 한번 준비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의 끈을 안에 넣어 파우치처럼 들고 다닐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가방 안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없으므로 그냥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손으로 잡고 다니면 될 것 같다. 뭐 이런 가방이 있냐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매 보면 생각이 달라지므로, 꼭 착용을 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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