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프리퀀시

기타 / / 2019. 12. 23. 17:39

올해도 벌써 12월에 다다랐다. 그 말인 즉,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정산할 시즌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올해는 아주 순조로웠다. 회사에서 막내로써 심부름을 하다가 더블플래너 증정 이벤트 기간에 정산을 한번 하고, 한동안 정산을 못하다가 처제 및 주변 친구들이 도와줘서 흰색 펜으로 정산, 와이프의 직장 동료들이 도워줘서 초록색 펜으로 정산하였다.

더블플래너 이벤트기간 마지막 날 정산한 플래너들.

와이프나 나나 사실 스타벅스 프리퀀시에 대해서 큰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갖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하거나 돈을 쓰지는 않는다. 하지만 데이트할때 워낙에 스타벅스를 자주 가다 보니 의도치않게 스티커가 쌓이게 되고, 안받자니 아쉬워서 주변 친구들에게 하나 둘씩 스티커를 받다보면 어느새 그 해 프리퀀시 교환품을 종류별로 다 획득하게 되는, 그런 사정이 있었다(한창 이슈가 되었던 돗자리를 세개나 받았다던가, 올 여름 비치타올을 네개를 받았다던가 하는 사정이다).

 

펜도 두개 득했다.

그리하여 올 겨울에도 결국 갖고싶은 것들은 다 갖게 된, 그런 사정이다. 실질적으로 내 돈 주고 받은 스티커가 17개 미만이니까, 뭔가 알뜰하게 모은 느낌이라 기분이 좋다.

내년에도 잘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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