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 종결 과자] 농심 프레첼 (인생과자, 과자추천)

사 먹은 것 리뷰 / / 2020. 6. 4. 09:55

 살다살다 내가 과자리뷰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아 근데 농심 프레첼은 진짜 정말 너무너무 맛있어서 안 할 수가 없다. 진짜 진지하게 농심의 역작이자 명작이다. 이걸 그동안 왜 몰랐을까... 정말 처음 먹어본 순간 처돌이가 되어버렸다. 처음 집사람이 농심 프레첼이 맛있다고 하면서 노래를 부르길래, '뭐 그리 대단한 맛이라고 그러나' 싶었는데 정말 차원이 다른 맛이다. 

농심 프레첼 솔티카라멜맛, 80g, 16개입

농심 프레첼 박스.

농심의 명작 - 프레첼(솔티카라멜맛)

 농심의 대표상품이라 하면 보통 신라면, 안성탕면, 새우깡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바로 걸작 '농심 프레첼'이 나왔기 때문이다. 농심의 상품개발팀이 정말 걸작 과자를 만들어버렸다. 평소에 과자는 감자칩 아니면 먹지를 않는데, 이건 정말.. 맛의 충격, 맛의 혁명 그 자체다. 내 생에 과자는 이제 농심 프레첼로 종결한다. 맛의 종결자다.

농심 프레첼 외관.

농심 프레첼 -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궁극의 맛, 맛의 왕도

 처음 포장을 뜯으면 약간 '카라멜콘과 땅콩'이나 '카라멜콘 메이플'과 비슷한 향이 난다. 그래서 나도 두 과자의 맛과 비슷한 줄 알았다. 

크라운의 카라멜콘 땅콩과 카라멜콘 메이플(출처: 크라운 공식판매처 페이지)

 이 농심 프레첼의 맛의 포인트는 바로 이 '솔티(salty)'에 있다. 바로 과자 표면에 굵은 소금이 붙어 있는데, 이 소금알갱이가 과자의 카라멜 맛을 극대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바로 이 짠맛 때문에 '카땅' 내지 '카메'의 맛과의 간극은 아득히 멀어진다. 

농심 프레첼. 자본주의의 맛이다.

 단짠단짠은 자본주의가 만들어 낸 궁극의 맛의 조합이다. 농심 프레첼은 말하자면 '맛의 왕도(王道)'를 걷고 있는 것이다. 단짠단짠이라는 궁극의 조합을 극한으로 끌어낸 맛. 그것이 바로 농심 프레첼이다.

농심 프레첼 독사진.

농심 프레첼 솔티카라멜맛, 80g, 16개입

 허니버터칩 같은 과자도 품귀현상이 벌어지는데, 도데체 농심 프레첼은 왜 사람들이 모르는 것일까.. 농심의 마케팅부서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인가.. 

농심 프레첼 영양성분표.

 요즘 1일 1프레첼을 하는데, 사실 정말 많이 참고 있다. 농심 프레첼은 아이스크림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우유랑 먹어도 맛있고, 커피랑 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으면 더 맛있는데, 식단조절의 문제로 2봉지 이상은 자제하고 있다. 하.. 사실 이거 지금 쓰면서도 먹고있는데, 줄어드는 농심 프레첼을 보면 안타깝고 아쉽고 막 그런다.

 아무튼 농심 프레첼은 맛의 지존, 궁극의 맛, 인생 과자다. 꼭 먹자. 농심 프레첼을 몰랐다가, 내 포스팅 때문에 한번쯤 사 드신 분들은 아마 나한테 감사해할지도 모르겠다. 하하.

농심 프레첼 솔티카라멜맛, 80g, 16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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