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다. 초콜릿은 발렌타인데이에 줬고, 이쁜 반지갑이나 카드지갑을 하나 사주고 싶은데, 지갑을 안쓰는 사람이라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니다. 참. 지난번에 산 샤넬 코코핸들과 잘 어울리는 지갑을 선물로 해주고 싶은데.. 그래서 일단 집사람을 데리고 백화점 오픈시간에 맞춰 샤넬 에비뉴엘 본점 매장으로 향했다. 지난번에 산 코코핸들은 요기 번외로 샤넬의 클래식 백도 어제 입고(롯백 에비뉴엘 본점 기준)됐다고 한다. 어떻게 알고 다들 오는 것인지,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음에도 샤넬 매장에만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다. 덕분에 아침에 한시간 동안 샤넬 매장 앞에서 대기했었다. 샤넬 클래식 백은 점보사이즈만 남았는데, 집사람은 샤넬 클래식 미듐이 잘 어울려서 안샀다. 그냥 살걸 그랬나 싶다. 샤넬 클래식 백은 워낙에..
집사람이 로즈몽 브랜드를 좋아했던 것 같다. 연애할때부터 줄곧 로즈몽 시계만 세 개를 번갈아가면서 찼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으로 산 시계 하나만 차고 다녔는데, 며칠 전 부터 시계를 안 차고 다니는 것이다. 궁금해서 왜 안차냐고 물어봤더니, "배터리가 다 된 것인지 움직이질 않아."라고 답한다. 배터리를 갈아야겠다 싶어서 알아보았는데, 로즈몽 공식 수리센터에서 교체할 경우, 교체비용은 2만원이고 기간은 4주가 소요된다고 하더라. 동네 금은방 가면 5천원에 가능한데 망가지는 일도 있다고 한다. 참.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갈아주기로. 하하. 로즈몽 배터리 교체비용: 2만원 로즈몽 배터리 교체기간: 약 4주 시계배터리는 버튼배터리를 사면 되는데, 시계에 따라 다르다. 버튼 배터리는 배터리 (+..
결혼준비 할때 예산이 타이트해서 핸드백 하나 못 사준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 떡두꺼비 같은 가방을 구하게 되었다. 샤넬 가방은 사실 결혼준비 하면서 집사람하고 보러 다니면서 그 이름과 종류를 알게 되었는데, 모든 여성들의 워너비라고 불리우는 샤넬 클래식 정도만 둘러보고 1년이라는 웨이팅 기간에 혀를 내두른 기억이 있다. 어딜 가도 샤넬 클래식은 구하기가 참 힘들겠더라. 최근에 알아보니 웨이팅 거는것도 막혔다고 한다. 어쨌거나, 이번에 구매하게 된 샤넬백은 '샤넬 코코핸들 블랙 미니 쉐브론 흑장' 저 모양이 샤넬 브랜드의 '코코핸들' 이라는 가방의 모양이고, '블랙'은 컬러를 의미한다. '흑장'은 가방의 버클 및 가방에 부착된 쇠붙이들의 컬러를 의미하는데, 검은색 쇠붙이들이라 '흑장'이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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