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 생일날 즈음에 부모님하고 밥먹고, 선물사고 나서 떡을 하나 먹었는데, 그 떡이 너무너무 맛있어서 이름을 기억해 놓았다가 일요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가서 사왔다. 너무 맛난거 있지. 밥먹고, 선물 산 후기는 아래 링크에.
2020/05/24 - [사 먹은 것 리뷰] - [장어맛집] 반포 마루심 히쯔마부시 후기
2020/05/28 - [산 것 리뷰/패션소품] - [명품백] 보테가베네타 카세트백 구매 후기(임세령 백, 김나영 잇백)
도수향은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한 떡집인데, 흔치않은 이북식 인절미를 파는 집이다. 인절미가 주력 메뉴이고, 그 외 떡들도 판매를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따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먹기가 힘든 모양이다.
도수향 서울 강남구 선릉로161길 21-4 영업시간: 평일 08:30~19:00 / 주말,공휴일 08:30~17:00
|
매장이 따로 있는건 아니고, 떡 공장 한켠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조그마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인절미 16개 22,000원...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쌀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산인 재료를 감안하면 더더욱... 근데 이게 맛이 하여간에 끝내준다. 경기떡집 이티떡 외 몇몇 이북식 인절미를 먹어보았지만 여기만한 맛은 없었다. 최근에 겉 앙금의 재료가 녹두로 바뀌었는데, 녹두 씹는맛이 추가되어 재미있는 맛이 되었다.
참고로 도수향 떡은 아침에 오픈하자마자 가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 전날이나 당일 아침까지 미리 예약을 해야 먹어볼 수 있다. 오전까지 예약을 받고 판매를 하는데, 대개 점심시간 이전이면 모두 판매가 완료된다고 한다. 영업시간만 믿고 가다간 큰 코 다친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