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결혼을 하게 되어 결혼식에 방문하게 되었다. 결혼하고 처음 가는 다른 사람의 결혼식인데, 총각일때 가는 것과 유부남으로 가는게 약간 기분차이가 묘하게 있다. 호텔 결혼식이라 그런가 식사가 남달랐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결혼식 식사 후기를 남기게 되었다.
JW메리어트호텔 5층에 위치한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었는데, 홀도 큼직큼직하니 좋았다. 근데 규모에 비해서 버진로드가 짧아보이더라고.
자리에 앉으면 이렇게 세팅이 되어있다. 그리고 코스요리 순서가 기재된 카드도 한장 놓여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맛있었다. 좋았다. 특히 저 한라봉셔벗이 기가막혔다.
아래부터는 메뉴사진.
남의 결혼식 가서 밥먹은 후기를 올리려니 뭔가 프로 블로거에 한걸음 다가선 기분이다.
결혼식이 끝나면 이 꽃들을 다 어떻게 하나 했는데 나눠준다더라고. 그래서,
이렇게 한묶음 들고 왔다. 쓰는동안 와이프가 '왜 이렇게 조금만 갖고왔어'라며 아쉬워하는데, 나도 좀 더 갖고올걸 후회가 된다. 꽃이 너무 이쁘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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