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두피가 매우 가렵고, 각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최근은 아니고 이렇게 된지는 좀 오래되었다. 어쨌든. 머리에 표루지도 많이 나고, 머리도 점점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되어 사태가 심각함을 느끼게 된 것은 최근이다. 다니는 미용실의 선생이 두피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스캘프? 를 추천해주길래 집사람하고 같이 가서 두피케어를 받고, 미용실에서 샴푸도 하나 사왔다. 바로 "메다비타 두피케어 샴푸"이다. 메다비타 레니티보 샴푸(250ml) 민감 건성 샴푸 (32,000원) (우리나라에 유독 헤어케어 제품이 가짜가 많다고 하니 구매에 유의하자.) 집사람은 살아생전 이렇게 비싼 샴푸는 듣도 보도 못했다며, 나랑 결혼하고 눈만 높아졌다고 나를 구박한다. 하하. 미용실에서 두피 ..
우한폐렴이 코로나19로 명칭이 바뀌고, 뭐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흘러 확진자가 6천명에 이르렀다. 마스크도 난리고 소독제는 더 난리다. 마스크는 집사람의 광클신공으로 어찌저찌 구매하고 있고, 대용량 소독제도 얼마 전 도착했다. 한동안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쎄니콜70 450ml 분무기 네통을 구매하여 사용하였다. 네 통 중에 두 통은 처갓집과 우리 부모님댁에 하나씩 드렸고, 남은 것들은 집에서도 뿌리고, 공병을 사서 들고다니며 손닿는 모든 곳에 뿌리며 지냈다. 버스 손잡이를 잡을 때 뿌리고 잡고, 엘레베이터나 문 손잡이를 잡을때도 항상 뿌리고 손으로 터치하였다. 나를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내가 걸렸을 수도 있으니 항상 소독제를 뿌려야 한다. 요즘은 거의 소독제에 절여져서 지내는 것 같다. 손..
집에 캔 콜라와 캔 탄산수가 쌓여있다. 맥주도 쌓여있다. 페트병에 든 물도 쌓여있다. 하루에 콜라와 탄산수를 하나씩 먹고, 2리터 들이 페트병 물을 거의 2-3일에 한병씩 먹다보니 재활용품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시국이 이러니 분리수거 하러 나가기도 꺼려지는데, 쓰레기는 2-3일만 지나면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참 답답하다. 쓰레기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찾은 것이 일명 '캔도리(캔압축기)'이다. 인터넷에 2만원 언저리로 파는 캔 압축기는 여러 종류가 있다. 상당히 컴팩트하고 심지어 벽에 설치할 수 있어서 쓸모가 있어보였다. 근데 상대적으로 큰 캔은 사이즈가 안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정말 캔만 압축할 수 있는 도구여서 뭔가 아까운 느낌이었다. 그에 반해 캔도리는 2리터들이 페..
신축 아파트에 첫 입주를 해서 녹물걱정이 뭐가 있겠냐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써보고 싶기도 하고, 수압이 강해진다는 평도 있어서 한번 사보았다. 사실 바디럽 시리즈를 산건 지난 11월 11일 11번가 11절이어서 오래되긴 했는데, 비밀샤워 교체를 하면서 후기를 쓰려다가 그냥 다 같이 쓰려고 한다.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바디럽 퓨어썸 씽크대용 핸드타입, 바디럽 퓨어썸 세면대용, 바디럽 퓨어썸 비밀샤워 사용 후기" 11번가 십일절에 살때 정말 대단히 저렴하게 1년치 필터를 구매해서 쟁여뒀다. 바디럽 퓨어썸 비밀샤워는 라벤더하고 자몽이 사은품으로 와서 사용해보았는데, 너무 좋아서 베이비파우더 향을 추가로 구매하였다. 바디럽 퓨어썸 씽크대용 핸들타입 사용 4개월차인데, 샤워기나 세면대용에 비해 필터 ..
양복을 입고 다니다 보니, 집에 와이셔츠만 20벌에 육박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셔츠를 한번 입고 내다 놓으면 부모님이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두 번씩 세탁소에 맡겨주시고 하셔서 귀찮은 줄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셔츠 다려 입으려니 너무너무 귀찮더라고. 그래서 그냥 대충 건조기 구김 방지로 돌려서 입고 다니고 했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너무 후줄근해 보였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시 다림질을 하기로. 다림질을 하려면 필요한게 다리미, 다리미판, 분무기다. 그 중에서 다리미판을 고르는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요즘 다리미판 종류가 엄청 많아져서 선택지가 너무 다양했기 때문이다. 판빙빙이니 뭐니.. 내가 참 고지식한 것일 수도 있는데, 다리미판 같은 단순 조립제품의 경우, 기능이 다양해지면 쉽게 고장나..
작년 초에 클라이밍을 하다가 잘못 떨어져서 디스크가 터진 이후로, 허리 아프다는 핑계로 근 1년동안 운동을 안했다. 그랬더니 아프기 시작하고, 배만 나오고 뭐 그렇더라고. 그래서 다시 운동을 시작해볼까 해서 체중계를 먼저 샀다. 단순히 체중만 잴 수 있는건 많은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고, 샤오미 제품은 안쓰기로 마음먹어서 다른 제품을 알아보았다. "피쿡 스마트 체중계 S1 pro V 3.0" 처음에 피쿡 스마트 체중계의 설명서를 보면 계정등록, 디바이스추가, 사용자추가 등에 대한 내용이 기재되어 있는데, 한번 쯤 읽어보고 진행하자. 제품은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시킨다. 피쿡 앱을 다운받아서 실행하면 이렇게 계정을 등록하는 화면이 나온다. 본인에게 편한 것으로 계정을 만들도록 하자. 상자 뒷면이나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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