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두피가 매우 가렵고, 각질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최근은 아니고 이렇게 된지는 좀 오래되었다. 어쨌든. 머리에 표루지도 많이 나고, 머리도 점점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되어 사태가 심각함을 느끼게 된 것은 최근이다. 다니는 미용실의 선생이 두피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스캘프? 를 추천해주길래 집사람하고 같이 가서 두피케어를 받고, 미용실에서 샴푸도 하나 사왔다. 바로 "메다비타 두피케어 샴푸"이다. 메다비타 레니티보 샴푸(250ml) 민감 건성 샴푸 (32,000원) (우리나라에 유독 헤어케어 제품이 가짜가 많다고 하니 구매에 유의하자.) 집사람은 살아생전 이렇게 비싼 샴푸는 듣도 보도 못했다며, 나랑 결혼하고 눈만 높아졌다고 나를 구박한다. 하하. 미용실에서 두피 ..
우리는 웨딩밴드를 쇼메에서 했다. 롯데백화점 웨딩마일리지때문에 에비뉴엘 본점 쇼메에서 했는데, 매장 리모델링 공사를 하였기 때문에 더블마일리지 적립 기간에 구매하지는 못했다(이럴거면 웨딩마일리지는 왜 한 것인지..) 결국 웨딩밴드 수령도 신세계 강남점 쇼메매장에서 받았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신세계 강남에서 구매할 걸 그랬다. 롯데백화점 웨딩마일리지 관련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우리가 알아봤을때, 쇼메와 쇼파드는 더블마일리지 적립 가능 매장에 포함되었다. 2020/02/04 - [Consuming life] - 롯데백화점 웨딩마일리지 혜택 분석 및 이용 후기 웨딩밴드를 고르기까지 험난한 여정이 있었는데, 그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쇼메에서 웨딩밴드를 구매하기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 ..
결혼할 때, 처갓집에서 사용하던 작은 필립스 믹서기를 하나 갖고왔었다. '있어봤자 많이 쓰지도 않을 건데'하면서 냉큼 업어왔는데 이게 왠걸. 최근들어 아침마다 수삼을 한 뿌리씩 갈아먹는데 답답해 죽을 지경이다. 수삼 하나 갈아먹는데 5분 넘게 믹서기를 돌려도 건더기가 씹힌다. 건더기 씹히는거야 그럴 수 있다고 치지만, 문제는 시간이다. 출근 준비 시간 중 5분이라니.. 이래선 안된다.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좋은 믹서기 구매'라는 특단의 조치. 그래서 준비했다. 믹서기 계의 샤넬이라고 불리우는 바이타믹스 PRO750. 정가 100만원이 넘는 믹서기다. 나는 물론 그것보다는 훨씬 싸게 구매하였다. 월요일에 주문해서 수요일에 받았다. 바이타믹스는 직구가 크게 메리트가 없다. 관세범위안에 들어가지 않는 가..
백화점에서 '꼼데가르송 컨버스'를 신어보려고 꼼데가르송 플레이 매장에 들어갔다가 '나이키 에어맥스95'를 사왔다. 이게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은데, 아무튼 꼼데가르송 매장에서 나이키 에어맥스95를 사왔다. 얼마전에 꼼데가르송 나이키 샥스 tl을 봤는데, 그건 구할 수 없는거니까 쉽게 포기를 했더랬다. 근데 이건 그냥 사버렸다. 매장에 갔더니 꼼데가르송 나이키 에어 풋스케이프가 있어서 이걸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에어맥스95를 샀다. 에어 풋스케이프 오리지널 모델의 형태 그대로 나왔는데, 진짜 끝내주게 편한 신발이고 내구성도 좋은 신발이지만 나는 올블랙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 알바해서 번 돈으로 산 신발이 '나이키 일본 별주 에어 풋스케이프 1' 이었다. 그 착화감은 아직..
결혼 준비 하면서부터 우리 집사람 시계를 하나 해주려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이제야 해주게 되었다. 훨씬 고가의 시계들도 많이 시착해 보았는데, 결국 태그호이어를 구매하게 된 계기는 결론적으로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서'이다. 태그호이어 카레라를 구매하기에 앞서, 롤렉스에 방문했었다. 롤렉스 스틸모델을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여성모델 또한 해당된다는 것은 처음 알았다. 우리가 갔을때 여성 스틸모델은 ' 레이디 데잇져스트 스틸 핑크판 텐포인트 '였다. 롤렉스 매장에서 단 한 피스 남은 구매가능한 모델(스틸모델 기준)이었는데, 예산도 오버한 데다, 핑크골드 콤비(초코판)가 훨씬 이뻐서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없어서 포기하고 말았더랬다. 그밖에 까르띠에 발롱블루 33mm 스틸 오토매틱모델 구매를..
화이트데이다. 초콜릿은 발렌타인데이에 줬고, 이쁜 반지갑이나 카드지갑을 하나 사주고 싶은데, 지갑을 안쓰는 사람이라 여간 고민되는 것이 아니다. 참. 지난번에 산 샤넬 코코핸들과 잘 어울리는 지갑을 선물로 해주고 싶은데.. 그래서 일단 집사람을 데리고 백화점 오픈시간에 맞춰 샤넬 에비뉴엘 본점 매장으로 향했다. 지난번에 산 코코핸들은 요기 번외로 샤넬의 클래식 백도 어제 입고(롯백 에비뉴엘 본점 기준)됐다고 한다. 어떻게 알고 다들 오는 것인지,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음에도 샤넬 매장에만 대기줄이 어마어마했다. 덕분에 아침에 한시간 동안 샤넬 매장 앞에서 대기했었다. 샤넬 클래식 백은 점보사이즈만 남았는데, 집사람은 샤넬 클래식 미듐이 잘 어울려서 안샀다. 그냥 살걸 그랬나 싶다. 샤넬 클래식 백은 워낙에..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