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트브에서 광고 뜨는 것이 싫어서 레드(現 유튜브 프리미엄)를 구독한지 2년 정도 된 것 같다. 덕분에 내 계정이 조리돌림 당하듯 처갓집, 처제방, 우리집, 우리 안방, 본가 tv 등과 내폰, 집사람폰에 등록되어 있다. 월 8천원 정도인데, 높은 만족감을 느끼며 쓰고 있다. 사람에 따라선 vpn을 돌려서 인도계정으로 저렴하게 가입한다던가, 각종 애드블록 앱 등을 활용하여 무료로 광고차단을 하던데, 좀 비겁하지 않은가 싶다. 스마트 소비라고들 하는데 참.. 어쨌거나 구글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들에게 무언가를 준다고 메일이 왔더랬다. 중요한 회의가 진행중이었는데, 집사람이 이거 받으라고 연락이 와서 회의끝나고 부랴부랴 신청했더랬다. 보니까 ai스피커인데 신형 나와서 구형 땡처리하는 느낌이랄까. 어쨌거나 ..
우한폐렴이 코로나19로 명칭이 바뀌고, 뭐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흘러 확진자가 6천명에 이르렀다. 마스크도 난리고 소독제는 더 난리다. 마스크는 집사람의 광클신공으로 어찌저찌 구매하고 있고, 대용량 소독제도 얼마 전 도착했다. 한동안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쎄니콜70 450ml 분무기 네통을 구매하여 사용하였다. 네 통 중에 두 통은 처갓집과 우리 부모님댁에 하나씩 드렸고, 남은 것들은 집에서도 뿌리고, 공병을 사서 들고다니며 손닿는 모든 곳에 뿌리며 지냈다. 버스 손잡이를 잡을 때 뿌리고 잡고, 엘레베이터나 문 손잡이를 잡을때도 항상 뿌리고 손으로 터치하였다. 나를 보호하기 위함도 있지만 내가 걸렸을 수도 있으니 항상 소독제를 뿌려야 한다. 요즘은 거의 소독제에 절여져서 지내는 것 같다. 손..
집에 캔 콜라와 캔 탄산수가 쌓여있다. 맥주도 쌓여있다. 페트병에 든 물도 쌓여있다. 하루에 콜라와 탄산수를 하나씩 먹고, 2리터 들이 페트병 물을 거의 2-3일에 한병씩 먹다보니 재활용품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시국이 이러니 분리수거 하러 나가기도 꺼려지는데, 쓰레기는 2-3일만 지나면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참 답답하다. 쓰레기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찾은 것이 일명 '캔도리(캔압축기)'이다. 인터넷에 2만원 언저리로 파는 캔 압축기는 여러 종류가 있다. 상당히 컴팩트하고 심지어 벽에 설치할 수 있어서 쓸모가 있어보였다. 근데 상대적으로 큰 캔은 사이즈가 안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정말 캔만 압축할 수 있는 도구여서 뭔가 아까운 느낌이었다. 그에 반해 캔도리는 2리터들이 페..
집사람이 로즈몽 브랜드를 좋아했던 것 같다. 연애할때부터 줄곧 로즈몽 시계만 세 개를 번갈아가면서 찼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으로 산 시계 하나만 차고 다녔는데, 며칠 전 부터 시계를 안 차고 다니는 것이다. 궁금해서 왜 안차냐고 물어봤더니, "배터리가 다 된 것인지 움직이질 않아."라고 답한다. 배터리를 갈아야겠다 싶어서 알아보았는데, 로즈몽 공식 수리센터에서 교체할 경우, 교체비용은 2만원이고 기간은 4주가 소요된다고 하더라. 동네 금은방 가면 5천원에 가능한데 망가지는 일도 있다고 한다. 참.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갈아주기로. 하하. 로즈몽 배터리 교체비용: 2만원 로즈몽 배터리 교체기간: 약 4주 시계배터리는 버튼배터리를 사면 되는데, 시계에 따라 다르다. 버튼 배터리는 배터리 (+..
신축 아파트에 첫 입주를 해서 녹물걱정이 뭐가 있겠냐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써보고 싶기도 하고, 수압이 강해진다는 평도 있어서 한번 사보았다. 사실 바디럽 시리즈를 산건 지난 11월 11일 11번가 11절이어서 오래되긴 했는데, 비밀샤워 교체를 하면서 후기를 쓰려다가 그냥 다 같이 쓰려고 한다. "바디럽 퓨어썸 샤워기, 바디럽 퓨어썸 씽크대용 핸드타입, 바디럽 퓨어썸 세면대용, 바디럽 퓨어썸 비밀샤워 사용 후기" 11번가 십일절에 살때 정말 대단히 저렴하게 1년치 필터를 구매해서 쟁여뒀다. 바디럽 퓨어썸 비밀샤워는 라벤더하고 자몽이 사은품으로 와서 사용해보았는데, 너무 좋아서 베이비파우더 향을 추가로 구매하였다. 바디럽 퓨어썸 씽크대용 핸들타입 사용 4개월차인데, 샤워기나 세면대용에 비해 필터 ..
양복을 입고 다니다 보니, 집에 와이셔츠만 20벌에 육박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셔츠를 한번 입고 내다 놓으면 부모님이 일주일에 한 번 내지는 두 번씩 세탁소에 맡겨주시고 하셔서 귀찮은 줄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셔츠 다려 입으려니 너무너무 귀찮더라고. 그래서 그냥 대충 건조기 구김 방지로 돌려서 입고 다니고 했는데, 문득 거울을 보니 너무 후줄근해 보였다. 그래서 결심했다. 다시 다림질을 하기로. 다림질을 하려면 필요한게 다리미, 다리미판, 분무기다. 그 중에서 다리미판을 고르는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요즘 다리미판 종류가 엄청 많아져서 선택지가 너무 다양했기 때문이다. 판빙빙이니 뭐니.. 내가 참 고지식한 것일 수도 있는데, 다리미판 같은 단순 조립제품의 경우, 기능이 다양해지면 쉽게 고장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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