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캔 콜라와 캔 탄산수가 쌓여있다. 맥주도 쌓여있다. 페트병에 든 물도 쌓여있다. 하루에 콜라와 탄산수를 하나씩 먹고, 2리터 들이 페트병 물을 거의 2-3일에 한병씩 먹다보니 재활용품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시국이 이러니 분리수거 하러 나가기도 꺼려지는데, 쓰레기는 2-3일만 지나면 어마어마하게 쌓이고 참 답답하다. 쓰레기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찾은 것이 일명 '캔도리(캔압축기)'이다. 인터넷에 2만원 언저리로 파는 캔 압축기는 여러 종류가 있다. 상당히 컴팩트하고 심지어 벽에 설치할 수 있어서 쓸모가 있어보였다. 근데 상대적으로 큰 캔은 사이즈가 안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정말 캔만 압축할 수 있는 도구여서 뭔가 아까운 느낌이었다. 그에 반해 캔도리는 2리터들이 페..
지난 2월 7일, 구글 애드센스의 존재를 알게되어 블로그 광고게재를 신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2주가 지난 21일에 최종 승인이 났다. 다른 똑똑하신 블로거 분들의 글을 보면, '애드고시'라 불리울 정도로 승인이 어렵다고 하는데, 블로그 시작한지 1개월차에 한번에 승인이 나다니 운이 좋은 것 같다. 열심히 포스팅 해야겠다. 스킨설정에 들어가서 광고코드를 삽입하고, 광고설정에 들어가서 광고 타입 별 메타코드를 따서, 블로그 플러그인에 씌워주면 설정 끝. 본격적으로 광고를 게시한게 23일 밤 부터다. 애드센스는 내 블로그에 게재된 광고의 클릭 수로 수익이 발생되는데, 기준을 모르겠네. 어쨌거나 수익이 창출되기 시작했다. 하하. 1개월 단위로 정산해서 적립금이 100달러가 넘어야 달러통장으로 받을 수 있다고 하..
집사람이 로즈몽 브랜드를 좋아했던 것 같다. 연애할때부터 줄곧 로즈몽 시계만 세 개를 번갈아가면서 찼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맨 마지막으로 산 시계 하나만 차고 다녔는데, 며칠 전 부터 시계를 안 차고 다니는 것이다. 궁금해서 왜 안차냐고 물어봤더니, "배터리가 다 된 것인지 움직이질 않아."라고 답한다. 배터리를 갈아야겠다 싶어서 알아보았는데, 로즈몽 공식 수리센터에서 교체할 경우, 교체비용은 2만원이고 기간은 4주가 소요된다고 하더라. 동네 금은방 가면 5천원에 가능한데 망가지는 일도 있다고 한다. 참.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갈아주기로. 하하. 로즈몽 배터리 교체비용: 2만원 로즈몽 배터리 교체기간: 약 4주 시계배터리는 버튼배터리를 사면 되는데, 시계에 따라 다르다. 버튼 배터리는 배터리 (+..
집사람이랑 연애할 때부터 집사람이 여의도에서 먹고싶어 하던 것이 두 가지가 있었는데 하나가 콩국수고 다른 하나가 와플이었다(고 집사람이 말했다). 여의도백화점 진주집 콩국수는 워낙에 유명한데, 데이트할 때 시간내어 가기엔 좀... 이제는 나도 서여의도에서 동여의도로 직장을 옮겼고, 결혼 후 여의도에서 집 가기도 편해졌으니, 여름에 퇴근하고 와서 콩국수를 먹으면 되겠다 싶다. 다른 하나가 와플이라는 것인데, 여의도에서 몇 년째 일하면서 와플맛집을 들어본 기억이 없었다. 작년즈음에 수요미식회까지 출연한 와플맛집이라는데.. 어쨌거나 주말에 한번 가봤다. 빠뜨릭스 와플은 여의도에만 2개의 점포가 있는데, 그 중 1호점이 진주아파트 근처 여의도순복음교회 옆 상가건물 1층에 있다. 참고로 건물 입구에 청수메밀이라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였다. 오랜만에 특별한 외식을 하고자 큰맘을 먹었다. 설 명절선물로 받은 식사권을 쓰기로. 하하. 콘래드 식사권도 있는데 그건 다음에 써야지. 르메르디앙 서울 셰프팔레트의 방문은 두번째인데, 그때와 비교해서 차이점은 메뉴에서 랍스터가 빠졌다는 것과 와인을 세 잔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셰프팔레트의 디너는 타임 구분 없이 오후 6시부터 9시 반까지 3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우리는 퇴근하고 가야해서 7시로 예약해 두었는데, 집사람과 나 둘 다 다섯시 쯤에 퇴근하여 여섯시에 딱 맞게 입장하였다. 2018년 추석 즈음에 한번 오고 처음 오는데, 인테리어는 별 차이가 없다. 셰프팔레트가 서울시내 타 특급 호텔 뷔페(예를들어 신라호텔 파크뷰, 워커힐 더뷔페, 그랜드앰..
어제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하여 집사람과 외식 후 집에와서 편스토랑을 시청하였다. 편스토랑은 볼때마다 이정현이 집에서 요리하는 것 밖에 안나와서 뭐하는 프로그램인지 정 체성이 모호해지려고 했는데, 어제 마침내 경연을 하더라. 이정현의 그 고로케도 맛있어보였는데, 아무래도 이경규의 꼬꼬밥이 편의점 상품으로는 상품성이 더 좋아보여서 이경규가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었고 정말로 이경규의 꼬꼬밥이 우승했다. 몰랐는데 편스토랑 우승자가 결정되는 바로 다음날 전국의 씨유 편의점에 출시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사왔다. 편스토랑 5회 우승메뉴 이경규의 꼬꼬밥 이경규의 꼬꼬밥은 꼬꼬덮밥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생각보다 편스토랑의 시청율이 안나오는 것인지, "갔는데 없는 것 아니냐"는 집사람의 걱정은 다행히 기우에 불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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